[FT스포츠] 이창원 신임 감독이 이끄는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중국 친선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개최국인 중국에 패배하며 최종 성적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창원호는 10일(현지시각) 중국 웨이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최종전에서 중국에 0-2로 패배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기고 베트남에 1-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중국에 패하면서 이번 대회를 1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은 하정우(수원FC)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황서웅(포항스틸러스)과 강주혁(오산고)을 측면 날개로 내세운 4-2-3-1 전술로 중국을 상대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33분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또 한 골을 허용하며 2골 차로 패했다.
한편 이강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내년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한다.
오는 9월 U-20 아시안컵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달 20일 U-19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한 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포항제철고 감독으로 고교 무대에서 유망주 육성 전문가로 주목받았다.
이후에는 대전시티즌 코치, 대구예술대 감독 등을 거쳐 U-19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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