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새 감독, 드디어 윤곽 나왔다… 포옛 vs 바그너
상태바
한국 축구대표팀 새 감독, 드디어 윤곽 나왔다… 포옛 vs 바그너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7.05 00: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로이터
사진 = 로이터

[FT스포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4개월 넘게 표류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최종 후보의 윤곽이 드러났다.

 축구 트렌드인 '압박과 빌드업'을 중시하는 거스 포옛(56) 감독과 다비드 바그너(52) 감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4일 축구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총괄이사가 유럽으로 출국했으며 포옛, 바그너 감독과 면담 및 협상을 마무리한 뒤 5일 귀국할 예정이다.

KFA는 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제시 마쉬 캐나다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국내 지도자들을 최근 후보로 고려하다가 현재 포옛 감독과 바그너 감독을 타진 중이다. 

현역 시절 포옛 감독은 첼시와 토트넘 등에서 뛰었고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A매치를 소화했다. 지난 2013-14시즌 당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아 기성용을 지도한 바 있다. 당시 선덜랜드는 강한 압박과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며 선덜랜드를 리그컵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독일 출신의 바그너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의 10차 회의에서 추가된 4명의 후보 중 1명이다. 현역 은퇴 후 도르트문트 2군 팀을 약 5년 동안 이끌었다.

오는 9월부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이 시작되는 만큼 최대한 빨리 감독 선임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