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엘링 홀란드, 2경기 연속 헤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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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엘링 홀란드, 2경기 연속 헤트트릭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4.09.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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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엘링 홀란드]사진=맨시티 홈페이지 캡쳐
[두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엘링 홀란드]사진=맨시티 홈페이지 캡쳐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가 개막 3연승을 달렸다. 

1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에서 홀란드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기량으로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 골키퍼, 수비에 요수코 그바르디올-후뱅 디아스-아누엘 아칸지, 미드필더에 마테오 코바치치-리코 루이스, 2선에 잭 그릴리쉬-케빈 더 브라위너-베르나르두 실바-제레미 도쿠, 최전방에 엘링 홀란드로 팀을 꾸렸다.

홈팀 웨스트햄은 알퐁스 아레올라 골키퍼, 에메르송 팔미에리-막스 킬먼-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아론 완비사카, 미드필더에 에드손 알바레스-기도 로드리게스, 2선에 모하메드 쿠드스-루카스 파케타-제러드 보언, 최전방에 미키일 안토니오가 나왔다.

맨시티는 로드리 없이 3경기를 치렀고 2경기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사비유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대신 왼쪽에 잭 그릴리쉬를 시즌 첫 선발 출전 시키면서 사비유 자리에 제레미 도쿠를 배치했다. 

선제골은 경기 시작 11분만에 나왔다. 파케타의 볼을 빼앗은 실바가 홀란드에게 패스, 홀란드는 간결하게 왼발로 꽂아 넣었다. 맨시티는 선제골을 기록한 이후에도 웨스트햄을 압박해 18분 데브라위너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21분 보언이 오른쪽 돌파를 시도해 크로스를 날렸고 이 공이 디아스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웨스트햄은 빠른 시간 안에 동점을 만들면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상승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홀란드가 20분 리코 루이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2대 1로 앞선 맨시티는 후반에 실점 위기를 여러차례 극복하면서 85분 홀란드가 세번째 골을 터뜨려 3대 1로 경기를 마쳤다. 홀란드는 두 경기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홀란드는 개막 후 3경기에서 7골을 기록해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첫 3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이전 기록은 2011-12시즌 맨시티의 에딘 제코의 6골이었다. 또한 첫 3경기에서 두 번의 해트트릭은 1994년 브래드포드의 폴 주얼 이후 첫 선수다.

더구나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11번째 해트트릭이며 전체 24번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번째다. 프리미어 최고 해트트릭 기록은 맨시티 선수였던 세르히오 아게로의 12번이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69경기에서 70골을 터뜨렸고 맨시티 이적 후 97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14일 밤 11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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