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홍명보호’ 상대할 월드컵 3차 예선 명단 발표…‘클린스만 경질시킨’ 에이스 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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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홍명보호’ 상대할 월드컵 3차 예선 명단 발표…‘클린스만 경질시킨’ 에이스 둘 포함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10.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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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메이커’ 요르단, 10월 A매치 명단 발표...오는 10일 홍명보호와 맞대결

[FT스포츠] 홍명보호의 월드컵 3차 예선 상대 요르단이 발표한 A매치 대표팀 명단에 핵심 자원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10월 3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축구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10월 A매치에 나서는 요르단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자말 셀라미 감독이 이끄는 요르단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1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만과 4차전을 가진다.

요르단의 명단에는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K리거’ 야잔 알아랍이 포함됐다.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등 핵심 선수들도 전부 명단에 올랐다.

요르단 선수단 가운데 유일한 유럽파인 알타마리는 최근까지 부상 결장으로 차출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10월 중순께 복귀 예정이었던 공격수 알나이마트도 대표팀 합류가 확정됐다.

이들 두 선수는 올해 2월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당시 득점에 성공해 한국에 0-2 충격패를 안겼다. 이날 패배는 한국이 요르단을 상대한 A매치 최초의 패배로, 역대 전적은 3승 3무 1패가 됐다.

아시안컵 4강에 앞선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은 요르단과 2-2로 비겼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면서 당시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이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됐다.

한편 홍명보 대표팀 감독도 지난달 30일 요르단·이라크 2연전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속팀에서 결장 중인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뽑혔다. 10일 요르단전에서 설욕을 노리는 한국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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