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태권도 김유진,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발차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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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태권도 김유진,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발차기’ 우승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10.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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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전국체전서 ‘압도적 기량’...“어마어마한 점수 차로 금메달 획득”

[FT스포츠]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울산체육회)이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발차기로 정상에 올랐다.

2024년 10월 7일 경남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사전 경기로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이 열렸다. 이날 김유진은 안혜영(영천시청)을 2-0(16-1 10-2)으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1회전 시작 10초 만에 머리 공격에 성공해 3점을 따낸 김유진은 곧바로 연속 머리 공격으로 12-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일찍 잡은 김유진은 16-1로 1회전을 끝냈다.

2회전 초반 몸통 공격을 내준 김유진은 0-2로 뒤지고도 곧바로 반격에 들어가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자신의 장기인 찍어차기로 역전에 성공한 김유진은 점수 차를 점차 벌려갔고, 2회전 종료 11초를 남긴 상황에서 안혜영의 몸통을 공격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00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3세인 김유진은 올해 8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마지막 티켓이 걸린 대륙별 선발전을 통해 가까스로 파리행을 확정지은 김유진은 파리 대회에서 세계 1위 뤄쭝스(중국)를 비롯해 2위, 4위, 5위 선수를 모두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오는 11일 개막을 앞둔 전국체전은 야구·소프트볼, 배드민턴, 태권도 종목을 사전 경기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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