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 올림픽] 처음 도입된 종목 '서핑', 금빛파도의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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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 올림픽] 처음 도입된 종목 '서핑', 금빛파도의 주인공은 누구.
  • 오주형
  • 승인 2021.08.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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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우리나라에서도 서핑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2020도쿄올림픽에서 최초로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서핑에대해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

2020도쿄 올림픽 서핑은 올림픽 스타디움으로부터 약 100KM떨어져 있는 쓰리가사키 해변에서 개최된다. 기존 미국과 호주, 프랑스 등으로 대표되던 서핑강국들 사이에서 브라질선수들이 급 성장함에 따라 이번 첫 서핑의 금메달은 브라질의 이탈로 페레이라(Italo Ferreira)선수가 금빛파도의 주인공이 되었다. 태풍'네파닥'까지 겹쳐, 경기중 보드가 부러질 정도로 강했던 쓰리가사키 해변의 파도를 이겨내고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교체한 보드는 부러진 보드보다 속도가 나지 않았지만 이를 보완하기위해 보딩방법을 바꿔가며 7.77점, 7.37점 최종점수 15.14점을 받았다.

이탈로 페레이라
이탈로 페레이라

올림픽 서핑 규정은 35분 경기중 최대 25개 파도를 타게되며, 파도 하나당 0~10점사이의 점수가 부여 된다. 최종점수는 상위2개의 파도만 합산하여 계산한다. 각 파도별 점수 책정은, 난이도,기술에 따라 평가되며, 얼마나 위험한 파도에서 원활한 기술을 수행하였는지가 관건이다.

이번 금메달 주인공인 브라질의 페레이라 선수는 브라질 북동부 빈민가 출신으로, 어부 아버지 밑에서 스티로폼판자를 타며 서퍼의 꿈을 꾸었다. 어려운 환경을 파도를 넘듯 극복하고, “인생에서 어떤 문제가 생겨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결국 다 잘될 거라고 믿으세요. 정말 그렇게 되니까요!” 라는 페레이라 선수의 소감처럼 결국 이번 도쿄올림픽 역사상 첫 서핑의 우승자가 된 것이다. 페레이라 선수는 현재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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