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1차전 설욕 갚겠다' 독기 품은 심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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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1차전 설욕 갚겠다' 독기 품은 심유리
  • 민진아
  • 승인 2021.08.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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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심유리(27, 팀 지니어스) 과연 2차전 잡고 타이틀 목표 이룰 수 있을까.

심유리는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9 대회에 출전, 박정은(25, 팀 스트롱울프)과 아톰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심유리와 박정은의 대결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019년 12월 ROAD FC 057 XX (더블엑스)에서 1차전을 벌였다. 당시 심유리는 1라운드부터 리치를 살린 킥으로 거리를 두며 박정은과 싸웠다. 본인 스스로 작전대로 되며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박정은에게 킥 캐치를 당해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내줬다. 박정은이 파운딩 공격을 퍼붓자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로드FC
사진 : 로드FC

 

경기 후 심유리는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자신의 SNS를 통해 안면 가드를 열는 위험을 감수하고 대처를 하고 있었고, 큰 데미지가 없어 스탑이 빨랐다는걸 어필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판정 이의제기는 하지 않았다.

지난 경기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심유리는 이번 경기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1차전 패패를 돌아보며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 강점은 더욱 날카롭게 만들고 있다.

심유리는 " 앞으로도 서로가 나올지 아니까 잘하는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훈련하고 있다. 파워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를) 쉬면서 파워 보강에 집중했다. 주짓수도 사실 노기만 했었는데 도복 주짓수도 배우면서 그라운드 방면에서 여러모로 배웠다.”며 훈련 상황을 전했다.

 

사진 : 로드FC
사진 : 로드FC

 

이제 타이틀전까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 막바지 훈련에 돌입하며 감량까지 해야한다.

심유리는 "내가 먼저 리매치를 얘기했던 상황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리매치를 해서 기쁜 것도 있고, 한번 졌던 상대여서 잃을 게 없고, 무서울 게 없다. 지금은 부담감이 전혀 없어서 운동도 편하고 즐겁게 하고 있다. 주변에서도 타이틀전 때문에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높은 데까지 올라가라고 응원해주신다. 부모님도 타이틀전이니까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신다. 진짜 도와주는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지면 안 된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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