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MVP 정지석, 데이트 폭력 혐의로 조사..불법촬영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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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MVP 정지석, 데이트 폭력 혐의로 조사..불법촬영 혐의 부인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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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이 터졌다.

이번에는 지난해 프로배구 MVP 정지석(26, 대한항공)이 데이트 폭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 : 배구선수 정지석
사진 : 배구선수 정지석

 

배구선수 정지석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A씨는 1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정지석으로부터 수차례 폭행을 당했고, 불법 촬영을 시도하여 경찰에 고소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A씨는 본인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서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 핸드폰 액정이 깨진 사진, 카메라가 설치된 사진을 함께 올렸다.

A씨는 "고소당했으면 반성을 먼저 해야지, 본인이 내 핸드폰 부순 것 하나만 인정하고 폭행과 불법 촬영은 인정하지 않았다" 면서 "본인의 친구 앞에서도 나를 잡아 던지고 쌍욕을 했는데 너무 뻔뻔하다"고 전했다.

A씨에 고소로 정지석은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생 정지석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인천 프로에 직행한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프로배구 선수이다. 간판선수로 성장하여 연봉 5억 8천만원으로 남자부 연봉 4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우승을 이끌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2020 도교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소속팀 대한항공은 2일 입장문을 통해 "배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해당 건은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으로, 선수는 일체의 훈련에서 제외된 상태에서 관계 기관 조사에 충실하게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투명하게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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