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내년 1월 펼쳐질 UFC 270에서 그렉 하디와 알렉세이 올리닉의 헤비급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MMAjunkie에서 처음으로 이 매치업 소식을 알렸다. UFC 270은 내년 1월 23일에 펼쳐질 예정이며, 대회 장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같은 이벤트에는 데렉 브런슨과 제라드 캐노니어의 미들급 경기 또한 예정되어 있다.

그렉 하디와 알렉세이 올리닉, 종합격투기 경력의 차이가 정말 큰 두 선수의 맞대결이다.

​NFL 프로볼의 수비 출신 하디는 2018년 프로 전향한 이래로 7승 4패 1무효의 성적을 거두었다. ATT 소속인 그의 옥타곤 성적은 4승 4패인데, 최근에 치른 두 경기 연속으로 각각 마르친 티부라와 타이 투이바사에게 KO/TKO 패배를 당했다.

올해로 44세를 맞은 올리닉은 1996년부터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동했고, 59승 16패 1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합에서 하디를 상대로 3연패 탈출에 나서게 된다. 올리닉은 최근 데릭 루이스와 크리스 다우카우스에게 넉아웃으로, 세르게이 스피박에게는 판정으로 패배하면서 깊은 부진에 빠져 있다. '보아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는 올리닉은 UFC 249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꺾은 이후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FT스포츠 공민진 기자 (skytreasure@ftimes.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