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메달 기상예보는?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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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메달 기상예보는? '흐림'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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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종목인 쇼트트렉 선수들 논란
유력 메달종목들 '비상'

[FT스포츠] 내년 2월에 열리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종목들 곳곳에서 비상신호가 울리고 있다.

심석희 선수와 최민정선수 충돌 장면

얼마전 불거진 한국 여자 쇼트트렉 간판선수가 동료를 향한 충격적인 뒷담화 내용공개로 앞으로 불과 얼마 안남은 동계 올림픽에서 해당 선수들이 함께 출전하는데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대표팀 훈련 중 후배 왕따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선수의 남자 쇼트트렉 선수 빈자리 등 동계 올림픽 메달 효자종목이었던 쇼트트렉에서 불거진 여러 잡음으로 인해 이번 2022 동계 올림픽에서 과연 좋은 결과로 국민들의 심기를 달랠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이 밖에도 피겨의 판도를 바꾼 김연아 선수 이후로 대한민국 피겨계에서 아직 메달권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점프에 점수가 몰리면서 러시아 선수들이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차준환. 이해인, 김예림 선수 등은 10위권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스켈레톤 기록 이변을 일으켰던 윤성빈 선수도 전 세계에 불어닥친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판데믹 현상으로 경기 경험이 부족하여 난항을 겪고 있는 와중에 현지 실제 경기장 코스에서 훈련을 수백회 이상 치른 중국 선수들과 순위를 다투어야 한다.

스피드 스케이팅 역시 모태범 선수와 이상화 선수 이후 메달 순위권 진입이 가능한 선수를 찾기 어려워 보이며 이승훈 선수 역시 지난 선발전 5000m에서 2위로 통과하며 좋은 성적으로 장거리에서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지만 1500m에서는 7위에 그쳤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메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포츠계 곳곳에서 터지는 병폐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동계올림픽 출전 자체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국민들의 관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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