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로 떨어진 KIA ,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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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로 떨어진 KIA ,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 해지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1.11.0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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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제공
사진 : 연합뉴스 제공

[FT스포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맺 윌리엄스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구단 대표인사와 단장도 교체한다. KIA 타이거즈는 " 윌리엄스 감독과의 합의를 통해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 및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히며 ," 이화원 대표와 조계현 단장은 동반 사의를 전했다." 고 전했다. 구단에서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에 최준영 기아 부사장을 임명하고,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KIA와 3년 계약을 진행했다. 임기를 1년 앞두고 물러나게 됐다. 감독 부임 후 KIA 타이거즈는 2020년 73승 71패로 6위를 차지했다.

KIA 타이거즈는 10구단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에이스 양현종의 부재와 타격 부진으로 58승 10무 76패, 승률 0.433으로 경기를 마쳤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달 최종전을 앞두고 "실망스럽다"라고 전하며, "내년에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맞이하고 싶다"라고 밝혔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구단을 떠난다. KIA의 창단 첫 외국인 감독인 윌리엄스 감독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9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그는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였다. 1·2군 총괄 감독을 맡았지만, 1군, 2군 성적 모두 잡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IA 타이거즈는 4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1군은 김종국 수석코치가 지휘하며, 2군인 퓨처스 선수단은 이범호 총괄 코치가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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