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홈에서 레이커스 제압 ··· "야니스 47득점 넣으며 대활약"
상태바
NBA 밀워키, 홈에서 레이커스 제압 ··· "야니스 47득점 넣으며 대활약"
  • 강면우 기자
  • 승인 2021.11.18 13: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브론 제임스, 다음 경기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고 밝혀

디팬딩 챔피언의 귀환일까.

밀워키 벅스가 한국시간 18일, 홈에서 열린 LA 레이커스를 109-102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과 그 직전 시즌 챔피언의 맞대결이자 그에 걸맞지 않은 성적으로 고민하는 팀의 대결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던 경기였다.

결장 멤버에 대해서는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르브론 제임스는 여전히 복부 부상으로 오늘도 결장했고 코로나19 이슈로 이탈됐던 크리스 미들턴은 오늘 경기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1쿼터, 레이커스가 먼저 웨스트브룩의 좋은 리딩으로 기세를 탔다. 데이비스-웨스트브룩이 좋은 경기력으로 밀워키의 림을 공략하자, 밀워키는 코너튼과 야니스가 분전하며 응수하는 득점을 올렸다. 쿼터 막판 론도의 3점슛이 들어가며, 경기는 30-32로 레이커스가 리드했다.

2쿼터, 미들턴의 슛감이 쉽게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 레이커스 또한 격차를 벌리지 못했고 양팀 모두 공격에서 애를 먹었다. 해결사는 바비 포티스였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포티스는 득점을 해냈고 즈루도 다소 떨어지는 슛감을 팀원을 활용한 플레이로 대체하며 밀워키의 득점을 해결했다. 웨스트브룩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좁혀보려 했지만,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야니스의 괴물같은 공격력이 살아나며 점수차는 11점차까지 벌어지기 시작했다.

점수차가 벌어지며 흐름이 넘어갈 수 있던 상황, 카멜로 앤서니의 3점슛을 시작으로 웨스트브룩이 좋은 패스를 뿌리며 레이커스는 4점차까지 줄이는데 성공, 이어지는 4쿼터에서는 득점을 주고받으며 레이커스가 리드를 되찾아오기도 했지만, 밀워키에는 야니스가 있었다. 레이커스의 외곽 공격이 말을 안듣는 상황 속에서 야니스는 혼자 페인트존을 폭격하며 기세를 뒤집었고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오늘의 수훈선수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였다. 47득점 9리바운드를 해내며 '그리스 괴인'이라는 별명과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바비 포티스는 17득점 5리바운드를, 크리스 미들턴과 팻 코너튼은 32득점을 합작하며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레이커스는 테일런 호튼터커가 25득점 12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19득점 15어시스트를 하며 두명이나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카멜로 앤서니가 필요한 순간마다 부진하여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홈에서 기세를 올린 밀워키는 한국시간 20일, 홈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만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