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살 어린이부터 백신패스 대상, 강력한 비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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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살 어린이부터 백신패스 대상, 강력한 비상조치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2.0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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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1회 이상
실내시설 이용 가능

[FT스포츠] 지난 1일 미국 내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후 지금까지 최소 18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만명을 넘어갈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 상황에서 얼마전 뉴욕 맨하튼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오미크론 집단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기까지 했다.

미국 뉴욕 시장인 빌 더블라지오 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면하기 위해 백신패스의 대상을 확대했다. 빌 시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는 상황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한발 먼저 대응하는 것이며 백신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가장 핵심 무기이다"라고 밝히며 접종의 중요성과 백신패스 필요성을 주장했다.

뉴욕시는 '백신패스' 규정을 대폭 강화하여 성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2회 이상, 5세-11세 어린이도 최소 한번 이상 백신을 접종해야만 식당이나 공연장 등 대중 실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백신패스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뉴욕시 소재 민간 기업까지 백신 접종 의무화 대상을 전면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뉴욕의 대형회사부터 소매점까지 약 18만 4천여개 업체가 27일부터 백신을 필수적으로 접종하게 됐다.

백신 접종 의무화에 이어 어린아이들에게도 백신패스를 적용하는 방침에 많은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며 반발하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시민은 "백신 부작용 위험까지 우리가 감수할 수 없다"고 말하며 시의 조치에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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