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김제덕 등 올림픽 스타 상위권
[FT스포츠] 한국갤럽조사기관에서 지난달인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24일 동안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2021년 한 해 동안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질문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1위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소속 배구 김연경선수와 지난 2020 도쿄올림픽 3개 금메달을 석권하며 화제를 일으켰던 안산 선수가 각각 2위, 3위로 뒤를 이었다. 4위에는 야구 류현진 선수가 5위는 안산선수와 함께 올림픽 스타로 떠올랐던 소년궁사 김제덕 선수가 올랐다.
매년 해당년도를 빛낸 운동선수들의 선정 추이를 통해 그 해 어떤 일이 화제였는지 예상할 수 있다. 2008년에는 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장미란 선수와 08-09시즌 '죽음의 무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표정과 제스처 유행을 만든 김연아 선수가 상위권에 있으며, 한국 선수로 EPL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하고 2010 FIFA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역대 최초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이끈 박지성 선수는 2007년부터 2013년 까지 꾸준히 5위 이내에 포함되었다.
이번 2021년도 1위 손흥민 선수는 2017년부터 계속 '한 해 동안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선수' 1위로 꼽히고 있으며 2017년 38.1%에서 2019년 82%, 2021년 72.8%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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