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씨 비매너안무논란 김다은 父까지 번져버린 악플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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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씨 비매너안무논란 김다은 父까지 번져버린 악플논란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12.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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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Mnet '스트릿 댄스 걸스'(이하 스걸파) 파이널을 앞두고 마지막 3차 미션 'K-POP' 안무 창작 미션에서 팀 라치카의 클루씨가 팀 YGX 스퀴드와 대결에서 비매너 모습을 보여 논란을 사고 있다.

'K-POP' 안무 창작 미션에는 상대 크루가 창작한 안무를 수정 없이 자신의 팀 안무에 반영해야 하는 안무 트레이드 룰이 있지만 클루씨가 이를 악용해 스퀴드가 따라 하기 힘든 안무부터 우스꽝스러운 꽃게춤까지 넣어 성의 없는 안무를 보여줬다.

스퀴드는 트레이드 안무를 받은 후 인터뷰에서 "좀 화가 났다. 꽃게가 진짜 골때렸다. 이게 춤인지 전략이라고 해도 되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대결에 앞서 클루씨는 "대중들이 저희를 봤을 때 웃음이라고 생각해서 웃음을 줄 수 있는 안무와 저희만 뽐낼 수 있는 기술을 드렸다"라고 트레이드 안무를 준 이유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안무를 본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는 "경쟁이 앞서나가는 건 맞는데, 누군가의 발목을 잡고 올라가는 건 아니다. 자기의 실력으로 가셔야죠. 지금 그런 팀을 몇 팀 보고 있는데 누군가에게는 장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진지한 사투이다. 사실 목숨을 걸고 한다는 거 이런 느낌 아닌 것 같다"라며 지적했다.

늘 바른말만 하는 모니카에 이어 허니제이도 인터뷰를 통해 "장난을 쳐도 상대방이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장난이 아니지 않냐. 그런 문제였던 거다"라고 소신있는 생각을 정했다.

반면 클루씨 팀의 마스터인 라치카의 가비는"저희가 트레이드를 하자고 했을 때는 어떤 누군가를 상처주고 누군가의 발목을 잡고 내려가려는 그런 의도가 아니라 정말 클루씨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보여주고 재미있게 하고 싶었던 게 컸다"라며 비매너 트레이드 안무에 대해 마스터로써 의견을 전달했다.

마무리는 클루씨의 승리로 끝내면서 훈훈하게 끝났지만 방송 후 클루씨에 대한 비난은 멈추지 않고 경기 태도에 대해 악플과 함께 비매너 태도 지적을 이어갔다. 클루씨 멤버들의 SNS에는 수백 개의 악플이 달렸고 팀 클루씨의 마스터 댄서 리안 역시 SNS 댓글 창을 닫으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어 생방송 파이널만 앞두고 있는 상황에 악영향이 되지 않을지 우려가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클루씨를 향한 비난 여론이 더욱더 거세지면서 클루씨의 부모님 SNS의 계정까지 악플이 달리면서 댄서 김다은의 아버지가 유튜브의 댓글로 심경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촉박하게 미션을 주는 터라 다급해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저희 어른들을 봐도 20대 철없고 30대 철없고 40대 철없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제 겨우 10대 후반이다."라고 했다.

이어서 한 번 더 올린 글에는 "방송에서 안 나간 부분도 많이 있을 건데 너무 한 부분만 들어내는 터라 많이 가슴이 아프다"라며 글을 마무리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따뜻한 이해심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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