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위치스팀과 깐부팀의 역대급 대결 "오디션장에서 보기 힘든 무대"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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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위치스팀과 깐부팀의 역대급 대결 "오디션장에서 보기 힘든 무대" 극찬
  • 정창일 기자
  • 승인 2022.01.0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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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1월 3일 오후 9시에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2'에서 2라운드 '팀 대항전'이 방송됐다. 이날 가장 주목을 끌었던 대결은 31호와 34호 가수가 만난 '스위치', 70호와 73호가 만난 '깐부' 팀의 대결이었다. 선공을 한 깐부팀은 1979년 발매된 작은 거인(김수철)의 노래 '일곱 색깔 무지개'를 선곡했다. 다소 생소한 노래라 심사위원은 물론 타 참여자들도 고개를 갸웃 하게 만든 곡이었다.

무대가 끝난뒤의 심사평은 호평이었다. 작사가 김이나는 "기대치가 높았는데 결과는 좋았다. 두 사람의 느낌이 너무 다르다. 지구 반대편의 사는 사람이 갑자기 하나가 돼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그 속에서 조화가 느껴져서 짜릿했던 무대"라고 평가했다. 작은거인 이선희 심사위원 역시 "개성이 강한 두 사람이 서로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 서로가 개성을 살렸는데도 너무 잘 어울렸다. 대부분 리메이크 곡이 원곡보다 덜 하기마련이지만, 지금 리메이크한 이곡이 훨씬 좋았던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에 맞선 후공의 위치스팀은 동반신기의 '주문(mirotic)'을 선곡해 모두를 마법처럼 홀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가 끝나자 MC 이승기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심사위원들을 향해 "심사평 선착순 받는다"고 할 정도였다. 윤도현은 "세계적인 무대가 나왔다"로 포문을 열었고, 규현이 "이 영상 천만 뷰 간다", 송민호는 "미쳤다"고 외치며 기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이나는 "내가 짤순이에 몸이 들어간 기분이다, 몸을 가만히 두질 못하겠더라. 공간감을 이상하게 만드는 힘이 느껴졌다"고 놀라워했다.

이선희는 "두 사람이 나눈 깊은 대화가 오늘의 무대를 만든 힘이 된 것 같다"라며 감동했다고 극찬했다. 선착순에 들지 못한 유희열은 "제발 심사평 기회 좀"이라고 부탁하며  "대한민국 오디션에서 이런 보컬리스트들을 만날 줄 몰랐다, 노래 그 자체가 됐다"고 극찬을 넘어 경이로운 심사평을 했다. 팀 위치스는 올 어게인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올어게인은 팀 대항전 최초였다. 깐부에서는 73호가 추가 합격했고, 70호는 김이나의 슈퍼어게인을 받아 함께 합격하며 위치스와 깐부가 모두 3라운드에 진출했다. 결과적으로 모두가 다음라운드에 진출한 최초의 팀대항전 무대가 되었다. 

 

무대 전부터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자아냈던 7호·53호(학생과 선생)팀과 39호·64호(엄마와 딸)팀이 2라운드에서 격돌했다. 유희열은 "마치 한 사람이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좋았다"라고 평가한 엄마와 딸 팀이 승리하였고 64호는 "39호 님은 잘 모르시는 2010년대 노래를 같이 준비하면서 많이 어려우셨을 텐데 저를 믿고 잘 따라와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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