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9만 명인 영국, 방역 패스·마스크 사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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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9만 명인 영국, 방역 패스·마스크 사용 중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1.20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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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
사진 = AFP

[FT스포츠] 하루 9만 명 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영국이 다시 마스크를 벗고 백신패스를 없애는 등 오미크론 변이 등장 이전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19일 실내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권고,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사용 등을 담은 '플랜B'를 다음 주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플랜B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권고,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사용 등이 포함됐다.

세컨더리스쿨(중등학교) 교실과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다만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 19 확진자들을 격리하는 것은 여전히 지속된다고 밝히며, 이같은 격리도 완전히 해제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 총리는 과학자들이 오미크론 변이 유행 정점이 지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자가격리 규정이 3월에 만료되는데 연장될 것으로 보지 않으며, 오히려 조기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 22만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존슨 총리는 영국 정부가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다른 길을 택했으며, 최근의 데이터는 정부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스터샷 정책이 성공하고 국민이 '플랜B'를 잘 따라준 덕에 27일부터는 '플랜A'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부스터샷은 3천600만여명이 완료해서 12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률이 64%에 육박한다.

또한 붐비는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만 결정은 개인의 판단에 맡기며, 백신패스도 사업장이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속 검사 키트는 필요한 한 계속 무료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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