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원정 경기에서 브루클린 격파 ··· "르브론 제임스 33득점으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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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이커스, 원정 경기에서 브루클린 격파 ··· "르브론 제임스 33득점으로 활약"
  • 강면우 기자
  • 승인 2022.01.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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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 트리플더블 기록했지만, 팀은 아쉽게 패배

제임스 맞대결에서 르브론이 웃었다.

LA 레이커스가 한국시간 26일 원정 경기에서 만난 브루클린 네츠를 106-96으로 제압했다.

이 날의 포인트는 두가지였다. '부상 명단'과 '제임스', 레이커스는 5주만의 앤서니 데이비스가 돌아온 반면에 브루클린은 팀의 핵심 전력 케빈 듀란트와 조 해리스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부상 명단에서 양팀의 희비가 갈렸다.

또 두 명의 제임스가 맞붙었다. 양 팀의 제임스들은 기대만큼이나 대활약, 제임스 하든은 33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보여주며 기량을 증명했고 르브론 제임스는 3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노장의 위엄을 과시했다.

1쿼터, 앤서니 데이비스가 앨리웁 덩크에 이은 특기인 미들 점퍼를 성공시키며 레이커스가 앞서 나갔다. 하든이 공수 양면에서 힘을 내며 쫓아갔지만 번번이 르브론 제임스가 찬물을 끼얹으며 레이커스는 33-25로 앞서 나갔다.

2쿼터, 간격은 여전히 유지됐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턴오버와 패스미스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말릭 몽크, 카멜로 앤서니가 3점을 터트리며 지원 사격에 성공 했다. 브루클린은 하든을 도와 알드리지가 분전했지만 간격은 62-53으로 더욱 벌어졌다.

좁혀지지 않을 것 같았던 간격은 3쿼터에 좁혀지는 듯 했다. 하든을 중심으로 빠르게 분위기를 재정비한 브루클린이 레이커스의 점수가 멈춰있던 사이 득점에 성공 1점차까지 따라 붙었기 때문이다. 경기의 흐름이 넘어갈 수 있던 시점, 레이커스에는 르브론이 있었다. 곧바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르브론은 브루클린의 불길을 꺼버렸고 오히려 14점차로 벌리며 92-78로 마무리 했다.

대망의 4쿼터, 브루클린이 선취점에 성공했지만, 그뿐이었다. 오스틴 리브스의 좋은 수비와 함께 르브론이 연속 2스틸 이후 연속 덩크를 터트리며 브루클린 선수들의 멘탈도 함께 터트렸다. 이후 공격의지를 잃은 브루클린은 연이은 패스미스를 범했고 결국 스티브 내쉬 감독은 패배를 선언,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가비지 게임을 진행하며 레이커스는 기분 좋은 원정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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