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24득점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패배
LA 더비의 승자는 클리퍼스였다.
LA 클리퍼스가 홈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32-11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LA 더비에서 7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클리퍼스는 주전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부상으로 이탈해있기에 손쉬운 레이커스의 낙승을 예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큰 점수차로 클리퍼스가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모든 쿼터에서 클리퍼스에게 뒤쳐졌다. 2쿼터까지는 근소하게 따라 잡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문제는 3쿼터였다. 무려 18-40이라는 큰 숫자로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4쿼터 간극을 줄이지 못하며 허무하게 패배했다.
주전 멤버가 모두 빠진 클리퍼스였지만, 멤버 모두가 힘을 내며 오늘도 활약했다. 주바치, 테렌스 맨, 니콜라 바툼, 마커스 모리스까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특히 오늘의 수훈선수는 레지 잭슨이었다. 36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잭슨은 8리바운드 9어이스트까지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다. 든든한 센터 주바치도 1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선보였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4득점을 기록했지만, 클리퍼스의 맹렬한 기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카멜로 앤써니가 30득점을 합작하며 끝까지 힘을 냈지만, 자신들의 홈이기도 한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또다시 아쉬운 패배를 추가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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