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26만 명...오늘부터 자가 검사키트 고정 판매가격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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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26만 명...오늘부터 자가 검사키트 고정 판매가격 해제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2.04.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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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5일)부터 개당 판매가격 6000원
- 5일 기준 확진자 26만명, 전날 대비 더블링 현상

[FT 스포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6만 6,135명 늘어나 전날 확진자 수에 대비하여 두 배가 증가하는 더블링을 보여줘 긴장시키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 반장은 4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확산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규모가 금주 또는 다음 주부터 꺾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손 반장 인터뷰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2배가 되어버린 더블링 현상을 보였지만, 전체 추세는 지난주 대비 8만명이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마지막 거리두기를 비롯해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거는 중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감소세로 접어드는 시기는 아직 이르다는 우려를 하면서 해외에 발견된 신규 변이 바이러스(XE)를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규 변이 'XE'의 등장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텔스 오미크론과 기존 오미크론이 결합한 새 변이 바이러스이다. XE 변이의 전파력이 스텔스 오미크론 대비 10% 가량 높을 것으로 보고 있고, 현재까지 국내에는 감염사례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어 6천 원으로 지정된 자가 검사키트 판매가격이 오늘부터 해제된다.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 자가 검사키트가 안정적으로 유통·공급됨에 따라 현행 유통개선조치 중 판매가격지정을 5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자가 검사키트는 오미크론이 유행하며 품귀현상이 일어나, 지난 2월 15일부터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료제품으로서 개당 판매가격이 6,000원으로 지정됐다.

오늘(5일)부터 자가 검사키트를 판매하고 있던 약국과 편의점은 원하는 가격으로 자가 검사키트를 소비자에게 팔 수 있다. 조치 이후 유통 현황, 가격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가격 교란 행위가 발생할 경우 가격 안정을 위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판매처 제한 조치는 4월 30일까지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된다. 식약처는 “판매처 제한 등 다른 조치에 대해서도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변경·해제를 검토하고 결정 사항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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