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타이거우즈 내일(7일) 첫 라운드경기 "샷은 문제없지만, 걷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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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타이거우즈 내일(7일) 첫 라운드경기 "샷은 문제없지만, 걷는게 문제"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2.04.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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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골프 대회 개막 이틀 앞둔 6일(한국시간) 타이거우즈는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밝히면서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골프황제라 불렀던 타이거 우즈는 지난 2월 자동차 전복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고 3개월 동안 침대에 누워 있다가 휠체어와 목발 등 단계적인 재활 과정을 거쳤다. 우즈는 약 1년 4개월의 공백을 마치고 필드로 복귀하여 골프 팬들로부터 환영과 함께 기대를 받고 있다.

우즈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훈련을 해왔고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보여주면서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즈 역시 “샷은 무리가 없는데 문제는 걷는 것, 이곳은 평지가 없고 72홀을 돌아야 하는 긴 싸움이다. 나에게 아주 힘든 과제가 될 것”이라며 몸 상태에 대해 털어 놓으면서 걱정을 내비쳤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통해 복귀 선언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아킨 니만(칠레)과 7일 오후 11시 34분(한국시간) 동반 플레이로 대회 1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엔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등 한국 선수 3명도 출전하면서 지난해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저스틴 토마스(미국), 제임스 피오트(미국)과 동반 출전해 막강한 팀을 이루면서 어떤 플레이를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스터스 대회는 우즈의 메이저 대회 15승 중 5승을 거둔 대회이기 때문에 우즈와는 인연이 깊은 대회라 할 수 있다. 예상보다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PGA투어 무대에 서게 된 우즈는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되면서 내일(7일)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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