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마주' 배우 이정은, APSA 최우수 연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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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마주' 배우 이정은, APSA 최우수 연기상 수상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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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오마주 포스터
사진 = 영화 오마주 포스터

[FT스포츠] 배우 이정은이 영화 '오마주'로 제15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즈(APSA)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14일 APSA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1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제15회 APSA 시상식에서 '오마주'의 주연 이정은은 '최우수 연기(Best performance)' 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이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받은 건 7번째로, 앞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이병헌,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최민식 씨 등이 이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APSA측은 이정은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가사도우미 역을 맡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정은이 생애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오마주'는 한국 1세대 여성 영화감독의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 감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신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정은은 이 영화로 데뷔 31년만에 첫 단독 주연을 맡았다.

'오마주'는 지난 5월 국내에서 개봉해 전국 1만 3천 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호주시드니영화제, 영국글래스고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함부르크영화제, 대만국제여성영화제, 제네바 국제영화제 등에 잇따라 초청됐다.

한편, 이정은은 지난 10월에도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에서 ‘리프 베스트 배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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