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박우혁, 세계선수권 80kg급서 23년만에 금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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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박우혁, 세계선수권 80kg급서 23년만에 금메달 쾌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11.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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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FT스포츠] 대한민국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 박우혁(22·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 80kg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5일(한국시간) 박우혁은 멕시코 과달라하의 센트로 아쿠아티코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0kg급 결승에 올라 욘 신타도 아르테체(스페인)을 상대로 라운드 점수 2-0(2-0 8-4)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80kg급(웰터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9년 캐나다 대회서 장종오(현 용인대 교수) 이후 23년 만이다. 

우리나라의 취약 체급인 남자 80kg급은 올림픽에서도 태권도가 처음 정식 종목 채택이후 외국 선수들의 피지컬에 기술이 막혔다.

박우혁은 개인 두번째 세계선수권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를 마친 박우혁은 "무조건 우승만 목표로 훈련하고 모든것을 준비했다. 그 간절함이 통한 것 같다"며 "우리나라가 오랫동안 이 체급을 정복하지 못한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더 영광스러운 금메달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년마다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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