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피겨 장군' 김예림이 19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예림 선수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에서 66.90점, 예술점수(PCS)에서 66.37점을 획득, 합계 132.27점을 기록했으며 전 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는 72.22을 기록해, 총점 204.49점으로 1위에 오르며 지난 2009년 11월 프랑스 대회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은 이후 한국 선수로서 첫 금메달이다.

201.87점을 얻으며 2등으로 은메달을 딴 선수는 지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기록한 사카모토 가오리이다. 3위는 193.12점을 얻는 와 스미요시 리온이 차지했다.

김예림 선수는 이번 경기 결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올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으며 이번 그랑프리 대회는 김예림 선수 생활 중 첫 경험이다.

FT스포츠 오수정 기자 (5soon2@f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