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멕시코 2-0 완파 '메시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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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멕시코 2-0 완파 '메시 결승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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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아르헨티나를 구했다. 1골 1도움으로 멕시코를 꺾으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후반 19분 터진 메시의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치른 1차전에서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아르헨티나는 이로써 대회 첫 승전고를 울리며 조 2위(승점 3·골득실 +1)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를 투톱으로 세우는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다만, 메시는 매우 자유롭게 움직였다.

역시 해결사는 메시였다.
0-0으로 팽팽한 후반 19분 앙헬 디마리아(유벤투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빈틈을 본 메시는 왼발로 정확하게 때려 골문 오른쪽 아래를 갈랐다.

사우디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메시는 정열적으로 골 세리머리를 펼쳤고, 경기장을 찾은 아르헨티나 팬들은 열광했다.

1-0으로 분위기를 잡은 아르헨티나는 후반 42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오른발로 정확히 감아 차 추가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12월1일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있는 폴란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올해 35세로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공언한 메시는 2경기 연속골을 넣고 팀 승리까지 끌어내며 제 몫을 다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통산 4차례 월드컵 본선 맞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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