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 축구대표팀 '괴물' 김민재(26·나폴리)가 1년 사이에 몸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선수로 선정됐다.

28일(한국시간)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올해 시장가치 상승이 높았던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포지션별로 선수들을 정리했고 김민재는 센터백 중 가치가 가장 상승한 선수로 올랐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2021년 12월 몸값이 650만유로였으나 이후 2022년 1월 4일 기준 900만 유로가 올랐고 꾸준하게 상승해 2022년 9월 기준 2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해 곧바로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2022년 11월 11일 기준 시장 가치가 3500만 유로(약 473억 원)까지 치솟았다.

한편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올해 시장가치가 상승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레앙(AC밀란)과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가비(바르셀로나),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페르난데스(벤피카),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가 포진했고 수비진에는 김민재와 함께 쿠쿠렐라(첼시),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골키퍼에는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가 선정됐다.

FT스포츠 민진아 기자 (ft-jin@f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