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 바란 은퇴 " 이제 새로운 세대에게 넘겨줄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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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대표팀, 바란 은퇴 " 이제 새로운 세대에게 넘겨줄 때가 됐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2.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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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라파엘 바란 SNS
사진 = 라파엘 바란 SNS

[FT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30)이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한다.

바란은 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년간 프랑스를 대표하는 것은 내 인생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파란색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엄청난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몇 달간 고민한 끝에 지금이 대표팀 은퇴를 위한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바란은 "월드컵에서 우승한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놀랍고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2012년 처음으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바란은 2013년 3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프랑스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한 바란은 지난 10년 동안 93번의 A매치에 출전해 5골을 터뜨렸다.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프랑스가 정상에 서는데 힘을 보탰으며,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프랑스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바란은 끝으로 "새로운 세대가 나설 때"라며 "프랑스에는 재능이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며 프랑스 축구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한편 프랑스는 카타르월드컵 직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바란마저 떠나며 한동안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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