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 9개 새 종목에 태권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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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 9개 새 종목에 태권도 포함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3.0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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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태권도' 새로운 영역 확대

[FT스포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관련, 2023 관련 9개 종목과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스포츠 중 하나로, 최근 올림픽까지 진출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의 대표적인 가치와 정신을 따르는 e스포츠 대회를 통해, e스포츠를 올림픽에 접목시키는 국제경기연맹(IFs), 게임 제작·배급사와 함께 만든 글로벌 버추얼(가상) 및 시뮬레이션 게임 경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를 시작했다.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는 올림픽과 함께 성장해가는 e스포츠 산업을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하고, 다양한 선수들이 국제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고 있으며, 처음으로 개최한 대회에서는 사이클, 조정, 모터스포츠, 야구 등 100여개국 25만여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 종목으로 '버추얼 태권도'가 새로이 채택되었다.  '버추얼 태권도'란, 선수 움직임에 따라 가상공간에서 겨루기를 하는 것으로, 팔과 다리에 센서를 부착하고 태권도 동작을 인식하여 가상 공간 캐릭터끼리 겨루기를 하는 방식이다. '버추얼 태권도' 외에도 양궁, 야구, 체스, 사이클, 댄스, 요트, 모터스포츠, 테니스 등이 올해 새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야구, 모터스포츠, 댄스 등의 종목들은 닌텐도 스위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등 유명 게임업체가 자사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에 참여했다.

e스포츠 시리즈는 비대면으로 경쟁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스포츠에 적용되던 성별, 나이, 신체적 특성이나 지역 등 제약이 적용되지 않는다. 때문에 e스포츠 시리즈는 스포츠 영역의 확대와 함께, 다양한 선수들이 국제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로서의 지위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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