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팀 트로피 한국 은메달, 일본과 1점 차로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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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팀 트로피 한국 은메달, 일본과 1점 차로 준우승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4.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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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차준환 1위로 마무리
첫 출전에서 '은메달' 쾌거

[FT스포츠]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첫 출전한 국가 대항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팀 트로피에서 피겨강국 일본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이 기술점수(TES) 95.54점 예술점수(PCS) 92.28점을 합친 187.82점을 받으며 1위로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전에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100점을 넘기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출전한 선수들 모두의 랭킹 포인트를 합산하여 국가별로 순위를 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선수가 고른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 피겨 간판선수로 떠오르고 있는 이해인(17·세화여고)이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전체 1위를 기록, 차준환 역시 상위권을 기록하며 한국의 랭킹포인트를 올렸다. 차준환이 대회 마지막 종목인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를 차지하며 랭킹포인트 12점을 추가한 한국은 최종 랭킹포인트 95점으로 1위 미국의 120점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3위 일본(94점)과는 1점 차이다. 다음 순위로는 4위 이탈리아(83점), 5위 프랑스(80점), 6위는 캐나다(68점)가 자리했다.

팀 트로피 대회에는 한국 피겨 선수들 중 남자 싱글에는 차준환과 이시형(23·고려대)이 출전했으며, 여자 싱글은 이해인과 김예림(20·단국대), 페어에 조혜진-스티븐 애드콕, 아이스댄스는 임해나-취안예가 출전했다.

첫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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