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직관 후, '셀틱' 오현규 “특별한 재능 가진 선수…좋은 인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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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직관 후, '셀틱' 오현규 “특별한 재능 가진 선수…좋은 인상 받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4.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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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셀틱FC SNS
사진 = 셀틱FC SNS

[FT스포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오현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달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와 A매치 일정을 마친 뒤 지난 14일부터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태극전사들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셀틱은 16일 스코틀랜드 킬마녹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킬마녹과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오현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활발한 모습을 선보이며, 클린스만 감독이 헛걸음을 하지 않게 만들었다.

 경기를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를 했다. 오현규의 경기 출전 여부를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보기 위해 10일 일정으로 유럽에 왔다. 어제 쏘니를 보기 위해 토트넘에 있었고, 오늘 셀틱에서 뛰고 있는 아주 어린 공격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록 오현규가 벤치에서 시작해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몇 분이라도 시간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오현규는 매우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2주 전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와 A매치를 준비하면서 나는 오현규와 함께 했고, 오현규는 매우,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그래서 이곳에서 오현규의 모습이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오현규와 두 차례 A매치에서 함께 했는데 아주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셀틱과 같은 빅 클럽에서 젊은 선수들이 뛰는 것은 쉽지 않다. 출전 시간 확보 자체가 어렵다”면서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배울 게 많다. 나는 젊은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하며 어린 나이에 유럽 무대를 밟은 오현규의 도전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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