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유출' 황의조, 고소인 신분 조사받고 출국…"불법 행동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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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유출' 황의조, 고소인 신분 조사받고 출국…"불법 행동 안 했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0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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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자신의 사생활 폭로 글 작성자를 고소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지난 1일 고소인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것을 고려해 성동경찰서에 접수된 사건을 사이버 수사과로 이관해 수사 중"이라며 "(황의조는) 지난 1일 고소인 보충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황씨는 경찰에 직접 출석해 조사를 받은 황의조는 전날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 선수는 자신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SNS에 폭로글과 영상을 올린 작성자를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달 25일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도 같이 올랐다.

황씨 측은 이에 그리스 축구 클럽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던 지난해 11월 4일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유포하겠다’,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지난달 29일 법무법인 정솔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저는 제 사생활과 관련해 많은 분이 우려하시는 것과 같은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면서 "최초 작성된 글 내용 역시 사실무근의 내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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