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 잦았던 프로야구...8월 5일 이후 월요일 경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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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 잦았던 프로야구...8월 5일 이후 월요일 경기 편성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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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다음 달 5일 이후 프로야구 정규리그 주말 경기가 비 등으로 취소되면 월요일 경기로 편성된다.

KBO 사무국은 비나 미세먼지 등으로 취소된 경기가 증가함에 따라 8월 5일∼9월 10일 기간 주말 경기 중 한 경기가 취소되면 이어지는 월요일 오후 6시 30분에 경기를 재편성할 예정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올 시즌 전반기 KBO리그의 우천 취소 경기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이 기간 주말 두 경기가 모두 취소되면 한 경기는 월요일에 치르고, 다른 한 경기는 나중에 편성한다. 다만 3주 연속 월요일 경기 편성은 이뤄지지 않는다. 3주 연속 주말 경기가 취소될 경우, 마지막 주 월요일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지난 13일 끝난 KBO리그 전반기에서 취소된 경기는 48경기에 이른다. 대부분의 취소 이유는 비 때문이었다. 올해는 봄철에도 비가 자주 내렸고, 장마도 유독 길고 지역에 따라 폭우도 잦다.

이로 인해 후반기 일정 전체가 늦어질 우려가 커졌고 추가로 취소되는 경기 수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월요일 편성을 결정했다.

올 시즌 전반기까지 정규시즌 총 48경기가 취소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취소 경기 수인 45경기보다 많다.
KBO리그의 월요일 경기 편성은 도쿄올림픽 기간 리그 중단으로 일정이 빡빡했던 지난 2021년에 이어 2년 만이다.

오는 21일 후반기 재개를 앞두고 고척 돔구장을 홈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는 86경기를 치른 반면, 가장 많은 취소 경기가 나온 KIA타이거즈는 76경기만 치렀다. 키움이 상대적으로 10경기를 더 치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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