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투런포 터트리며 팀 8연패 탈출, 올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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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 투런포 터트리며 팀 8연패 탈출, 올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9.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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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삼성 피렐라에 이어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
한화이글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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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원정경기에서 한화가 승리를 거두며 팀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 날 3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한화 노시환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리그 30홈런 고지를 밟은 첫 선수로 기록되었다.

한화 선발투수로 올라온 리카르도 산체스는 6이닝 동안 92개의 투구수로 탈삼진 6개 무실점 호투로 LG 타선을 얼렸다.  2회초 1사 2루 장진혁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낸 한화는 한 점수 차 리드를 이어간 끝에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노시환의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19년 데뷔 이후 첫 시즌 30홈런을 기록한 노시환은 전 구단 상대 홈런 달성, 한화에서 5년 만에 탄생한 팀 30홈런 타자로 기록되었다. 이 뿐 아니라 노시환은 이번 홈런으로 KBO 리그에서는 장종훈, 김기태, 박재홍, 이승엽, 김태균에 이어 만 23세 이전 30홈런을 기록한 여섯번째 야수 기록까지 동시에 세웠다. 

경기 막판 LG의 득점이 나오며 경기가 더욱 무르익었다. 8회말 무사 1, 3루에 박해민이 우월 3점포를 터트리며 단숨에 3점 차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9회초 마무리로 올라온 고우석의 제구 난조로 LG는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득점 기회를 얻은 한화는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승기를 잡았고, 9회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5-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승리로 9위 키움과 한 경기차, 시즌 43승 6무 61패를 기록했다.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 선발투수로는 문동주(한화)와 임찬규(LG)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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