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뮌헨, DFB포칼서 '충격패' 조기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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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뮌헨, DFB포칼서 '충격패' 조기 탈락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1.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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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3부리그 팀에 충격패를 당하며 독일축구협회(DFB)포칼에서 조기 탈락했다.

2일 뮌헨은 독일 자르브뤼켄의 루트비히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FC 자르브뤼켄(3부리그)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충격패했다.

상대 FC 자르브뤼켄는 독일 3부리그 소속팀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뮌헨의 패배는 다소 충격적이다.

컵대회 조기 탈락으로 뮌헨의 트레블(리그·챔피언스리그·컵대회 우승) 도전도 일찌감치 무산됐다.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주전 센터백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로 출전해 교체 없이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뮌헨은 전반 16분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 추가 시간 자르브뤼켄이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미드필더 프란스 크레치히에게 패스를 건넸지만 상대 압막에 볼을 빼앗겼다. 이어 김민재는 볼을 빼앗기 위해 루카스 보더에게 태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김민재의 수비를 벗어난 보더의 패스를 받은 파크리크 존트하이머가 동점골을 넣었다.

김민재의 뼈아픈 실책으로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해 아쉬움을 남겼다.

뮌헨은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자르브뤼켄 마르셀 가우스에게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의 마인츠도 2부리그 팀인 헤르타 베를린에 0-3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이재성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마르코 리히터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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