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맞대결
[FT스포츠] 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에서 kt가 3-2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얻는데 성공했다. kt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2년만으로, 29년 만에 KBO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며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트윈스를 상대로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kt는 이번 정규리그 초반 10위까지 떨어졌으나 시즌 중반 상승세를 보이며 차근차슨 순위 상승, 2위로 정규시즌을 종료했다.
정규리그 4위로 5위 두산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SSG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까지 무패를 기록하며 가을야구 연승행진을 기록하던 NC 다이노스는 kt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PO를 목전에 두었지만, 마지막 1승을 남긴 채 3연패로 가을야구 여정을 종료했다.
플레이오프(PO) 1차전과 2차전에서 NC에게 연달아 패하며 탈락위기에 놓여있던 kt는 창원에서 열린 PO 3차전부터 기세를 달리했다. 창원구장에서 PO 첫 승을거둔 kt는 뒷심을 발휘하며 리버스 스윕승으로 5전 3선승을 이뤄냈다.
한국시리즈 일정을 기다리고 있는 LG는 1994년 이후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 KBO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기 전인 지난 달 3일 정규시즌 1위를 확정은 LG는 일찍이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정규시즌을 마친 후 3주간 필요한 부분들을 점검했다. 선수들이 어느때보다도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강하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시리즈 우승 목표를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LG와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7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