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에 진출했다.
9일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4전 전승(승점12)으로 잔여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철기둥'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부상으로 아예 제외됐던 경기를 제외하면 1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5분 '해결사' 케인의 헤더골로 뮌헨이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다.
후반 35분 케인은 요주아 키미히의 프리킥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6분 뒤 케인은 추가골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41분 토마스 뮐러의 침투패스에 이은 마티스 텔의 패스를 깔끔하게 골로 연결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추가시간 세드릭 바캄푸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한편, 맨유는 코펜하겐에 3-4로 역전패하며 조별리그 통과가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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