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9)에 이어 일본 특급 야마모토 요시노부(25)까지 영입했다.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12년간 3억2,500만 달러(약 4,232억 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영입이 완료되면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승자가 된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하며 3년 연속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리상을 3년 연속 차지한 '특급 투수'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을 석권하는 투수 트리플크라운도 3년 내내 차지했다.
일본 무대 통산 통산 172경기 897이닝을 소화하며 70승 29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번 FA시장 최대어 1,2위인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모두 품었다. 오타니, 야마모토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뒤 5년 장기 계약한 타일러 글래스노우까지 막강한 선발 투수진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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