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남자부 라미레스·여자부 모랄레스 …모두 외국인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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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남자부 라미레스·여자부 모랄레스 …모두 외국인 감독 선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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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시아배구연맹, 국제배구연맹
사진 = 아시아배구연맹, 국제배구연맹

[FT스포츠] 대한배구협회가 남녀 국가대표 지휘봉을 외국인 지도자에게 맡기기로 했다.

대한배구협회는 18일 "2026년까지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남자부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현 파키스탄 남자대표팀 감독과 여자부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현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라미레스 신임 남자대표팀 감독은 1984년생 젊은 지도자다. 파키스탄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해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을 격파하기도 했다. 같은 브라질 출신인 마르코 케이로가(58) 코치와 함께 한국 대표팀에 부임할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 모랄레스 신임 감독은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세터 출신이다. 푸에르토리코 여자 대표팀의 도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됐으며,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팀을 현재 세계 랭킹 16위까지 끌어올렸다. 모랄레스 감독과 함께 푸에르토리코 여자 대표팀을 지도했던 지저스 에체베리아(39) 코치도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새롭게 선임된 남녀대표팀 감독은 전임 감독으로서 대표팀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소집 이외 기간에는 국내 선수 분석, 유소년 선수 지도, 국내 지도자와의 교류, 국제 배구 동향 연구 등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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