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러·벨라루스 선수, 파리올림픽 개막식 참여 제외"
상태바
IOC "러·벨라루스 선수, 파리올림픽 개막식 참여 제외"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20 09: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은 참가하지 못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의 개회식 참가를 배제키로 했다"고 전했다. 파리올림픽 개회식은 오는 7월 26일 열린다.

IOC는 지난해 12월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올림픽 중립자격 출전을 허용했다. IOC는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은 중립자격이기에 대표단이 참가하는 개막식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다만 개막식을 경험할 기회는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조력국으로 국제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다만 이들의 폐막식 참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IOC는 밝혔다. 추후 결정하겠다고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벨라루스의 올림픽 단체 출전이 금지됐다. IOC는 이들 국가의 선수들에게 개인 중립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심사 절차를 마련했다. 개별 종목 감독기구 승인을 받은 후 IOC가 임명한 심사위원단의 승인을 거치는 형식이다.

개인 중립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은 공개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거나, 군사 및 국가 보안 기관에 소속돼 있어서는 안 된다.

IOC는 지금까지 12명의 러시아 선수, 7명의 벨라루스 선수가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는 러시아 선수 36명, 벨라루스 선수 22명이 출전 자격을 얻을 것으로 추정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