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 마약투약 혐의 체포…경찰 "추가 단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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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 마약투약 혐의 체포…경찰 "추가 단서 발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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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국가대표를 지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귀가시켰다. 이후 경찰은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다가 오 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씨는 2022년까지 두산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두산이 2015년부터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3차례 우승하는 동안 핵심 내야수로 활약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2011년 도루왕(46개)을 차지했고 2015, 2016, 2019년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국가대표로도 활동하며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씨는 은퇴 이후 SPOTV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잇단 구설에 휘말렸다.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씨를 저격하고,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 선수에게 ‘고의적인 빈볼’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방송에서 자진하차한 뒤 야구 강사로 레슨 등을 하며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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