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슈퍼스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뜨거운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9일 오타니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5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행진을 펼쳤고, 시즌 타율을 종전 0.320에서 0.345로 끌어올렸다. 시즌 첫 3안타가 전부 장타였다.
1회 초 무사 1루에서 오타니는 상대 선발 베일리 오버상대로 중전 2루타를 때려내며 출루했다. 후속타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두 번쨰 타석 중견수 뜬공에 그친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생산했다. 6회 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좌전 2루타를 터트리며 2루를 밟았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과 윌 스미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오타니는 이날 첫 득점을 올렸다.
팀이 3-2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솔로포를 때렸다. 트윈스 불펜 제이 잭슨(37)의 시속 137km 4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오타니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맹타에 힘입어 다저스(9승 4패)가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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