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 동반 사퇴 ··· 정경배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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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 동반 사퇴 ··· 정경배 감독대행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5.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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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가 동반 자진 사퇴했다.

27일 한화 구단은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가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원호 감독이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와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하며 자진사퇴가 결정됐다”며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 5월 11일 한화와 3년 계약했지만 계약 기간을 절반도 채우지 못한채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 놓게 됐다.

최 감독은 2020년 퓨처스(2군) 사령탑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 해 6월 한용덕 전 감독이 사퇴하면서 남은 시즌 1군 감독 대행을 맡았다.

이후 2021년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을 선임하면서 최 감독은 다시 2군 사령탑으로 돌아갔다. 2023년 수베로 전 감독 마저 성적 부진으로 사실상 경질되자 최원호 감독을 공식 감독으로 계약했다.

올 시즌 한화는 기대 이하의 성적(21승1무 29패·승률 0.420)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한때 시즌 초반에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에 나서기도 했지만 현재 하위권에 머물자 최원호 감독이 끝내 자진 사퇴를 결심했다.

최 감독의 공석은 정경배 수석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매울 계획이다.

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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