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9개의 투어와 왕중왕전 '월드챔피언십' 등 10개 대회
팀리그는 7월 15일에 출발
프로당구 PBA의 개막일이 확정됐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8일 오전 “내달 16일 2024-25시즌 PBA-LPBA투어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월드챔피언십까지 10개 투어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9번의 투어와 마지막 대회는 왕중왕전의 성격을 가지는 월드챔피언십으로 진행되며 총 10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팀리그 역시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9개 팀이 정규 5라운드를 거쳐 포스트시즌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즌 개막전은 그동안 3시즌 연속 경주에 있는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렸지만 블루원리조트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후원이 종료되면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투어 일정은 개막전 이후 내년 1월까지 아홉 번째 정규 투어를 마친 후 3월 월드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PBA팀리그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블루원리조트의 블루원엔젤스를 우리금융캐피탈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팀을 창단해 새롭게 팀리그에 합류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금융과 개인 금융, 기업 금융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포츠 마케팅에도 높은 관심으로 프로당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이번 PBA팀 창단 및 투어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 또 이번 PBA 팀 창단으로 우리금융그룹은 프로배구, 프로농구, 여자 사격단에 이어 네 번째 스포츠 팀을 보유하게 됐다.
팀리그는 7월 15일 1라운드 개막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5개 라운드를 거쳐 포스트시즌에 돌입, 최고의 팀을 가린다.
이번 시즌부터 통합되어 새롭게 출발하는 ‘드림투어’는 7월 중순 개막 예정이며, 6월 중 세부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PBA는 내달 10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PBA-LPBA투어 시즌 개막전 미디어데이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PBA-LPB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와 목표를 밝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