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집들이 콘서트, 10주년 기념 ‘로기수’, ‘콕 때리는 소년들’ 공연 성료 ··· 이지숙, 홍우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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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집들이 콘서트, 10주년 기념 ‘로기수’, ‘콕 때리는 소년들’ 공연 성료 ··· 이지숙, 홍우진 출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6.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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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뮤지컬 집들이 콘서트 ‘로기수’, ‘콕 때리는 소년들’ 공식 포스터 / 제공: 뮤지컬 집들이 콘서트

뮤지컬 토크 콘서트 ‘집들이 콘서트’가 10주년 기념 공연을 성료했다.

뮤지컬 집들이 콘서트는 지난 1일 38회 뮤지컬 ‘로기수', 2일 39회 ‘콕 때리는 소년들' 콘서트를 대학로 TOM극장 1관에서 개최했다. 팬데믹으로 2020년 37회 공연 이후 4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가 돌아온 10주년 콘서트다.

1일 38회 뮤지컬 ‘로기수' 편은 본공연 출연진 홍우진, 이지숙, 김지혜가 출연해 원년 멤버다운 환상의 케미스트리로 무대를 펼치며 향수를 자극했다. 이번 콘서트를 기념해 특별 섭외된 송유택, 신은호, 이성우, 신혜민, 정아연은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땅의 노래, 미스터 슈샤인보이, 댄스단 연습곡 등 다채로운 14곡 무대를 함께 완성해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로기수 작곡가, 음악감독 신은경 연주 아래 펼쳐지는 7인조 밴드의 화려한 라이브 무대는 짜릿한 감동을 더 했다. 

토크 시간에서 출연진과 오리지널 창작진은 뮤지컬 로기수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과 한층 더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출연진 모두가 “장우성 작가, 신은경 작곡가, 김태형 연출을 비롯해 많은 배우가 로기수 정식 공연이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는 말에 관객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이 더해졌다.

사진: 뮤지컬 집들이 콘서트 ‘로기수’, ‘콕 때리는 소년들’ 출연진 / 제공: 뮤지컬 집들이 콘서트

2일 39회 ‘콕 때리는 소년들' 콘서트는 배드민턴 클럽 콘셉트로 공연을 펼쳤다. 출연진 신창주, 최민우, 임진섭, 이종석은 배드민턴 회원으로 변신해 관객을 무대 위 경기장으로 초대했다. MC호박고구마(김용철) 진행으로 펼쳐진 재치 있는 입담과 과몰입 콘셉트는 쉴 틈 없이 웃음을 선사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로 발라드, 댄스, 뮤지컬 등 총 19곡, 120분가량에 달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콘서트는 기획단계부터 신창주, 최민우, 임진섭, 이종석 배우가 참여해 스토리텔링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 무대 위에서 배드민턴 경기를 선보이고자 구장에서 첫 미팅 진행, 자체 제작 유니폼을 공연 의상으로 착용하는 등 콘셉트에 과몰입한 모습이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뮤지컬 집들이 콘서트 옥한나 PD는 “38회, 39회 10주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뮤지컬 토크 콘서트는 관객과 가까이 소통하며 작품과 배우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창의적인 구성으로 콘서트를 계속 만들어갈 예정이다. 101회 공연을 꿈꾸는 마음으로 이번 포스터에 숫자 101을 넣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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