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 생애 첫 월간 MVP ··· "5월 강했던 두산 대표해 받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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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곽빈, 생애 첫 월간 MVP ··· "5월 강했던 두산 대표해 받은 상"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6.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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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에이스 투수 곽빈(25)이 생애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곽빈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곽빈은 기자단 투표 총 30표 중 24표(80%), 팬 투표 42만1536표 중 7만6251표(18.1%), 총점 49.04로 LG 김진성(21.59점)을 제치고 MVP 영예를 안았다.

두산 선수가 월간 MVP에 선정된 건 2021년 10월 아리엘 미란다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두산 국내 투수 월간 MVP는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 약 8년 만이다.

곽빈은 5월 한달간 5경기에 등판해 30.1이닝을 책임지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월간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1위다. 특히 5차례 선발 등판 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역투를 펼쳤다.

곽빈은 구단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를 받아 기분이 좋다"면서 "쟁쟁한 후보가 많았음에도 나를 뽑아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결코 나 혼자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다. 5월 한 달간 강했던 두산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후보에 오르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5월 MVP인 곽빈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주저진다. 아울러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곽빈의 모교인 자양중학교에 곽빈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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