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캡틴’ 구자철, “이대로 가면 미래 없다”…대한축구협회에 맹비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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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캡틴’ 구자철, “이대로 가면 미래 없다”…대한축구협회에 맹비판 가세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7.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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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박지성·박주호 무조건 지지해, 오해 없길”...KFA에는 작심하고 일침

[FT스포츠]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지냈던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이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를 작심 비판했던 선배 박지성, 박주호의 의견에 무조건적 지지를 보냈다.

2024년 7월 18일 구자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가 정말 오해의 소지가 있게 나왔다”라며 입을 열었다. 구자철의 이번 해명은 전날(17일) 제주와 김포FC의 코리아컵 8강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가 기사화되자 이에 대해 부인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취재에 나선 매체에 따르면 구자철은 홍명보 국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해 “지금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가 어떻게 막을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진행된 인터뷰에서 구자철은 “무작정 비판하는 것도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본다. 힘든 시기지만 그래도 미래는 어둡지 않을 것”이라며 “인내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인터뷰 내용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이에 구자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즉각 해명에 나섰다. 구자철은 “나는 기자분들에게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다”라며 “나도 무조건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구자철은 또 “이렇게 가면 솔직히 미래는 없다”라며 “하루빨리 협회의 행정이 제자리를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털어놨다.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박주호 tvN 스포츠 해설위원의 의견을 무조건 지지한다는 구자철은 “지성이 형 주호 형과는 그전에도 대화를 자주 했고, 오늘도 연락했다”라며 힘을 보탰다. 글 말미 구자철은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다시 한번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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