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피언’ 페레이라, “얠 만날 줄 몰랐는데”…3차 방어전서 라운트리 주니어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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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페레이라, “얠 만날 줄 몰랐는데”…3차 방어전서 라운트리 주니어와 맞대결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10.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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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트리 주니어, ‘UFC 챔피언’ 페레이라와 맞대결 앞두고 ‘정면대결’ 예고

[FT스포츠] UFC 라이트헤비급(93㎏)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가 3차 방어전에 나선다.

2024년 10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는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날 페레이라는 175일 만에 치르는 세 번째 방어전에서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미국)와 맞붙는다.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알렉스 페레이라(Alex Pereira)는 작년 11월 UFC 295부터 굵직한 UFC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맡고 있다. 종합격투기 전적 11승 2패인 페레이라는 존 존스, 코너 맥그리거 등 UFC 스타들이 부상 문제로 출전이 어려워질 때마다 간판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페레이라는 이번에도 메인 이벤트가 필요한 UFC 307을 위해 나섰고, 덕분에 라운트리 주니어가 기회를 얻었다. 5연승을 질주 중인 라운트리 주니어는 킥복서 킬러로, 앞서 세계 1위 킥복싱 단체 글로리 라이트헤비급(95㎏) 챔피언을 지낸 괴칸 사키와 글로리 미들급(85㎏) 베테랑 더스틴 자코비를 녹다운시키며 승리한 바 있다.

라운트리 주니어와의 대결을 앞둔 페레이라는 “라운트리 주니어와 싸우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페레이라는 “라운트리 주니어는 자격이 있고, 나 역시 똑같은 과정을 밟았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난 레슬러가 아니다”라며 킥복싱 챔피언인 페레이라와 정면 대결을 벌일 것이라 선언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타이틀전이라고 해서 다를 건 없다. 내 게임 플랜은 바뀌지 않는다”라면서 “페레이라에게 정면으로 맞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13승 5패의 라운트리 주니어가 왼손잡이라는 점이 본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왼손잡이인 상대가 반대 자세를 취할 경우 페레이라의 주무기인 앞 손 훅과 카프킥이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2년 3월 페레이라는 실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왼손잡이인 브루노 실바에게 고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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