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은가누는 앤서니 조슈아와의 경기에서의 상황이 의심스럽다고 믿고 있다. 두 선수는 올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맞붙었으며, 조슈아는 2라운드에서 KO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이후 은가누는 경기 주간 내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숨기지 않았으며, 이러한 이유로 조슈아와의 리매치 제안에 대해 주저하고 있다.
은가누는 최근 인터뷰에서 조슈아와의 리매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솔직히 조슈아와의 경기에 대해 매우 불편한 기분을 느끼고 있다”며 “리매치가 일어날 수는 있지만, 내가 확실히 원하는건 타이슨 퓨리와의 리매치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음모론자는 아니지만, 조슈아와의 경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모든 것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만약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나는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은가누는 또한 자신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던 배경에서 무언가가 작용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분명히 나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예시 중 하나는 경기 전 대기실에서의 긴 대기 시간이었다. 은가누는 “나는 전체 상황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본 것 중에는 분명히 이상한 점이 있었다”며 “예를 들어, 나는 거의 4시간 동안 대기실에 있었다. 이런 일은 경기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그런 점만 봐도, 일주일 내내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복싱 경력을 이어갈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PFL에서 레난 페레이라를 상대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은가누는 다음 경기가 MMA에서 이루어질지 복싱에서 이루어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