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정찬성 다음 상대로 볼카노프스키 아닌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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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찬성 다음 상대로 볼카노프스키 아닌 '로드리게스'?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10.0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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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UFC닷컴에 따르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다음 상대로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유력하다는 소식이다.

사진:UFC
사진:UFC

미국 종합격투기 사이트 셔독은 29일(한국시간)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타이틀 3차 방어전 상대 도전자로 정찬성을 언급했었다.
하지만 UFC닷컴에 따르면 최근 페더급 상위 랭커들의 현재 상황과 향후 경기를 예상해봤을 때 정찬성이 로드리게스와 재대결을 할 가능성이 있다.

정찬성은 지난 6월 댄 이게를 판정으로 꺾은 후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당분간, 이 대결이 성사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할로웨이 대 로드리게스의 경기에서 패한 자와 정찬성이 맞붙게 될 것이라고 UFC닷컴은 전망했다. 할로웨이와 로드리게스는 오는 11월 14일 UFC 파이트나이트에서 메인이벤트 격돌한다.

UFC닷컴은 할로웨이가 로드리게스를 물리치면 할로웨이는 곧바로 타이틀전을 치르게 될 것이고 패한 로드리게스는 정찬성과 재대결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찬성은 현재 페더급 랭킹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로 2018년 로드리게스에 KO패한 바 있다. 당시 정찬성은 로드리게스의 펀치와 킥을 섞은 변칙 공격을 잘 방어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운영했으나 경기 종료 1초 전 예상치 못한 각도에서 나온 로드리게스의 팔꿈치에 맞아 실신하고 말았다.

2013년 정찬성은 한국인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UFC 타이틀전을 치렀다. 2020년 10월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페더급 챔피언 도전권을 걸고 맞붙었으나 만장일치 판정으로 졌다.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실질적으로 정찬성이 넘어야 할 선수는 할로웨이와 로드리게스다. 할로웨이는 볼카노프스키 이전에 페더급 챔피언이었다. 로드리게스는 2018년 11월 정찬성에게 5라운드 종료 직전 KO승을 거두면서 랭킹이 확 올라갔다.

확정된 사실은 없지만 실제로 할로웨이가 로드리게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로드리게스의 다음 상대는 정찬성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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