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찰스 올리베이라, UFC 269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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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찰스 올리베이라, UFC 269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1.12.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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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는 주말에 열린 UFC 269 메인 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찰스 올리베이라와 더스틴 포이리에는 UFC 269의 메인 이벤트 다운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포이리에는 올리베이라를 상대하기 위해 몸을 키운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경기 중 타격도 매우 강해진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우위였던 올리베이라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허용했다. 올리베이라의 경우, 포이리에의 강한 타격에 힘든 첫 라운드에서 살아남아야 했는데, 라운드 초반 포이리에가 그를 타격으로 흔들어 놓고 밀어 붙였다. 올리베이라는 근접하게 붙어 니킥을 적절히 사용하였지만 1라운드는 포이리에의 우세였다. 올리베이라는 1라운드에서 패한 뒤 자신의 그래플링 기술을 활용해 포이리에의 체력을 빼앗아 2라운드에서 승리할 수 있었고 3라운드에서는 올리베이라가 포이리에를 케이지 옆으로 몰아서 자신의 페이스로 끌고갔고 능수능란하게 뒤에 올라탄 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그의 탭을 받아냈다. 라이트급에서 자신이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올리베이라의 놀라운 승리였다. 올리베이라는 승리 후 자신의 SNS에 “승리만이 감사할 수 있는 싸움이었다.” 라고 승리의 소감을 밝였다.

찰스 올리베이라는 이번 승리로 UFC 라이트급에서 10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현 시점에서는 오랜 기간 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리베이라의 다음 경기은 이달 초 UFC 268에서 마이클 챈들러에 대한 믿을 수 없는 승리거두며 타이틀샷을 획득한 저스틴 게이치와의 싸우는 것이 될 것이다. 올리베이라와 게이치 둘 다 대단한 파이터들이고 그들은 서로 환상적인 한 쌍을 이룬다. 그래서 그 싸움이 예상대로 언제 일어날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다. 그동안 올리베이라가 UFC 챔피언을 계속 누리게 됐다.

더스틴 포이리에는 올리베이라를 이길 수 있었던 강한 도전자임에도 불구하고 올리베이라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패배하고 말았다. 포이리에의 다음 경기는 누가 될 것이고 다시 벨트에 도전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체급으로 갈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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